[사순절 묵상 후]왜 나에게 이런 일이 | 억울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사순절 묵상을 하며 사람들에게 수많은 기적을 행하고도
많은 사람을 살리고 많은 사람을 구원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만든 사람에게 죽임당한 예수님을 보며 ‘이 분보다 더 억울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차마 아픔을 헤아리지 못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진정 깨닫는다면 큰 위로를 얻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람에게 기대지 않았는데 이점도 사람들이 꼭 본받아야할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기대하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았고, 의지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으셨을까 싶고..

정말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 사랑이지만
어떤일을 해도 다 갚을 수 없기에 그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고싶다.

이해하지 못할 사건들을 만나는 이들은 또 다른 경험자들에게 위로가 되려함이 아닐까 요즘 내가 너무 힘들다보니 어서 이 고난을 지나치고 나와 같은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고, 기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더 사순절 기간이 뜻깊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님 오늘도 상처받은 많은 영혼들을 어루만져주시고 평안 속에서 잠들게 인도하셔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