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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달여행-계획] 유럽여행을 계획하게된 이유는? | 유럽 자유여행 | 유럽 한달살기 | 유럽여행준비 | 해외여행준비기 | 유럽베낭여행 | 번아웃 탈출기 | 일상탈출기 | 유럽싸게가는법

by 헌터 명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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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3개의 나라를 가봤어요

고2 때 미국, 21살 때 일본, 22살 때 네팔

처음에 가 본 나라가 미국이여서 여행에 대한 눈이 아주 높아졌었죠. 그리고 해외선교로 간 네팔에서는 그 나라를 더 잘 알게 되었고요

이렇듯이 여행을 가면 그 나라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아주 좋은 공부가 되는걸 저는 잘 알고 있어요

 

 제가 23살 11월부터 졸업작품을 하면서 취직을 하여 일을 하게 되었었는데요

그때가 2019년이었어요 저는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모으고 해외여행을 자주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지 3년이 되었고, 제 마음속엔 여행을 향한 갈망이 아주 샘솟고 있을 무렵

주변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아니면 자유롭게 여행을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 거예요

친구들이 시험준비를 하느라 합격준비 중이고, 남자친구도 시험준비 중이라 저와 마음 편히 놀지 못하고, 대학동기들도 멀리 떨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본인들의 원하는 바를 찾는 중이라 탐색기이고 저는 아직 20대 중반인데 지금이 제일 건강하고 쌩쌩할 때인데 내가 나이 먹고 애를 다 키우고 여행을 가겠나? 하는 생각이 마구 드는 거예요🤩 그리고 앞뒤 보지 않고 생각했어요 제 전공인 미술로 가장 유명한 곳 유럽을 가서 미술관과 유적지들을 돌며 '이 세상이 넓다는 걸 다시 나에게 상기시켜 주자'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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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친구의 친구가 마침 이태리로 유학을 갔고 그 친구와 마음이 잘 맞아 이태리에서 만나기로도 했어요 ㅋㅋ 20대의 패기 덥나요?

저도 유학을 가보고 싶기도 하고 아직 모든 게 정해져 있지 않을 때가 제일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제가 책임질 혹은 부양할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서 애초에 미대를 간 것이었는데.. 내가 뭐 하고 있는 걸까? 제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이제까지 일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으니 더 큰 세상으로 가보자!라는 포부를 안고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그 결과! 저 떠나요 3월에 출국합니다🌈

경로는 이러해요

사우디아 항공을 이용하고요 11시간 55분 비행하여 제다공항에 5시간 머물러있다가 제다에서 뮌헨으로 5시간 35분 정도 비행하여 독일로 들어갑니다!

 

캐리어는 비추라고 가져왔다가 버리고 배낭매고 다니는 사람이 많대요 길이 평탄하지 않은 곳들이 있어서! 그래서 전 보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날씨에 배낭여행으로 파격 결정을 내렸고요(제 딴엔 파격^^..)

친구가 말하길 유럽으로 저렴하게 들어가려면 뮌헨이나 특히 아테네로 들어온다면 다른 곳보단 훨씬 저렴하게 티켓을 끊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ㅎ

그리고 해외사이트는 환불 시나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복잡하다고 하여... 스카이스캐너로 알아본 후에 인터파크로 결제 마쳤습니다 ㅎㅎ

너무너무 기대돼요~~!

 

더 큰 세상을 보고 왔을 때 변할 제 생각이 기대되고 떨려요

마음이 약해져서 패키지신청할 뻔했지만 ㅎㅎ.. 자유여행으로 과감히 도전해 봅니다!

기도하고 기도하며 그날만 기다려요..

여행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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